금시당: 조선의 숨결을 느끼다

금시당은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축물로, 조선 중기 문신 이광진 선생이 1566년에 세운 별업입니다. 금시당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는 경남 문화재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조선 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금시당의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것으로, '지금이 옳고 지난 삶이 그릇됨을 깨달았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시당의 역사, 건축적 특징, 주변 경관, 방문 팁 등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유원지

 

 

1. 금시당의 역사

 

금시당은 조선 중기 문신 이광진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건물입니다. 이광진 선생은 명종 1년(1546)에 문과에 급제하여 '중종실록’과 '인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후에 벼슬이 좌부승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금시당은 처음 1566년에 지어졌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744년에 이광진 선생의 5대손인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한 것입니다. 이후 1867년에 11세손 이용구가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밀양 갈만한곳 10월 11월 금시당 은행나무 단풍 시기

 

2. 건축적 특징

금시당은 밀양강이 굽이치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건물은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대청마루와 온돌방이 특징입니다. 특히, 금시당의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는 밀양강의 풍경은 일품입니다. 금시당의 정원은 조용하고 절제된 운치와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곳으로, 46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여름에는 무성한 푸른 잎을,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잎을 자랑합니다.

 

 

3. 주변 경관

 

금시당은 밀양강변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금시당에서 내려다보는 밀양강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봄에는 백곡재 앞마당의 고목 토종 매실나무가 매화를 피우고,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금시당 주변에는 월연정, 추화산성 등 역사적인 명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길 2024년 5월 18일

 

4. 방문 팁

금시당을 방문할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금시당은 사유시설로 이용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시간은 보통 10:00부터 17:00까지이며, 잠겨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금시당은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소음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시당 주변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

 

 

5. 꿀팁: 금시당에서의 특별한 경험

 

금시당을 방문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첫째, 금시당의 대청마루에서 밀양강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이곳에서의 차 한 잔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줄 것입니다. 둘째, 금시당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곳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셋째, 금시당 주변의 소나무 숲을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느껴보세요. 이곳에서의 산책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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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금시당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조선 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금시당을 방문하여 조선 시대의 문화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금시당에서의 하루는 분명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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